영화 "비스트" 감상 후기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한 편 보았습니다. 영화 이름은 바로 "비스트"입니다. 심심하고 나른한 주말 오후를 이 영화 덕분에 흥미진진한 시간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영화"비스트"의 줄거리 요약과 후기 그리고 평가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줄거리 요약

아내를 잃은 주인공 네스트는 두 딸인 노아 그리고 메어와 함께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떠납니다. 남아프리카 답게 내리자마자 뜨거운 태양과 더운 날씨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그는 바로 "마틴" 죽은 아내의 동생입니다. 마틴은 그곳에서 밀렵꾼들의 불법 동물 사냥에 반대하는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네이트, 마틴 그리고 두 딸 노아와 메어. 이제 그들의 남아프리카 여행이 시작됩니다.

도착한 다음 날 마틴의 집에서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오늘의 여행은 남아프리카 답게 야생동물 탐험입니다. 마틴 덕분에 그들은 일반적인 코스가 아닌 일반 여행자들이 갈 수 없는 출입금지 구역을 여행하게 됩니다.

출입금지 구역에 진입한 그들은 처음 사자들과 마주하게 됩니다.마틴은 사자들을 보고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애완견 다루듯이 사자들을 다룹니다. 사자들과 교감하던 마틴은 다리를 다친 사자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틴은 밀렵꾼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됩니다. 사자와 교감을 마친 후 인근에 있는 마을로 향하게 됩니다. 마을에 도착한 그들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어있었습니다.사인은 바로 사자의 공격이었습니다. 여기저기 훼손된 시체에서 사자의 공격이란 걸 깨닫게 된 그들은 황급히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가던 중 길에서 사자에게 습격당한 마틴의 친구들 만나게 됩니다. 직업이 의사인 네이트는 마틴의 친구를 살리기 위해 응급처치를 해보려 했으나 그는 죽고 맙니다. 부상당한 친구를 발견한 마틴은 근처에 사자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총 한 자루를 들고 사자를 찾으러 갑니다.

사자와 마주한 마틴 역시 습격을 당해 부상을 당하고 맙니다. 사라진 마틴을 찾던 네이트는 사자를 발견하고 자동차로 도망치게 됩니다. 도망치던 도중 나무에 차를 박아 차가 고장이 나고 맙니다. 차 안에서 사자에게 수차레 공격을 당하고 간신히 생명을 부지하던 찰나에 마틴과 무전이 연결이 됩니다. 다행히 마틴은 죽지 않고 부상당한 채로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사자의 감시를 피해 마틴을 차로 데려왔으나 이미 그 사자의 영역 안에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어린 두 딸과 부상자 한 명 그리고 계속되는 사자의 공격.과연 그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무사히 집으로 도망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그들의 생존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넷플릭스에서 이 영화를 시청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후기와 평가

영화에 등장하는 사자의 모습이 굉장히 현실성이 있었습니다.마치 진짜 사자를 데려와서 촬영한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등장하는 배우들 또한 연기력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영화들은 항상 마무리가 아쉽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러한 장르의 영화들은 오히려 좀 힘을 빼야 될 것 같습니다. 무난한 마무리가 때로는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도 무난하게 구조대에 의해 구조가 되거나,우여곡절 끝에 도망에 성공하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이 너무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무리 영화라지만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면 몰입도가 깨지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와 중간중간 대충 넘어가는 듯한 장면 몇 가지를 제외하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보는 내내 긴장감도 있었고 사자가 등장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며 봤습니다. 심심한 주말 오후 이 영화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평점을 매기자면 10점 만점에 6점을 주고 싶습니다.

시청을 적극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특별히 볼게 없으시다면 볼만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출처 : daum 영화